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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3D 프린팅 기술로 찜질방을 하루 만에 ‘뚝딱’
  • 권세희 기자
  • 2022-04-20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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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프린팅 기술로 만든 황토 찜질방의 모습. 이 찜질방은 제작까지 약 20시간이 소요됐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3D 프린터 장비의 모습

3D(입체) 프린팅 기술로 하루 만에 만들어진 황토 찜질방이 공개됐다. 황토를 원재료(기본이 되는 원료와 재료)로 한 3D 프린팅 기술로 건물을 만든 것은 국내외를 통틀어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9일 국내 벤처기업(창조적ㆍ모험적 경영을 하는 기업) 뉴디원이 3D 프린터로 △황토 찜질방 △가정용 주택 △대형 춘천시 심볼 로고 등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뉴디원은 이날 3차원 설계도를 기반(기초가 되는 바탕)으로 다양한 원재료를 층층이 쌓아 올려 사물을 출력하는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해 건물을 제작했다.

황토 찜질방은 3D 프린터 장비를 통해 치약을 짜듯이 황토 반죽을 쌓아 제작됐다. 가로 4.5m, 세로 2.8m, 높이 2.4m 크기의 황토반죽 벽체(벽을 이루는 구조 부분)를 만들고, 문과 지붕을 달아 완성했다. 황토 찜질방 하나를 만드는 데 걸린 시간은 약 20시간으로, 건물을 완성하는 데 소요된 시간이 전통적인 건축 기술로 지을 때보다 훨씬 짧다.

뉴디원은 “3D 프린터를 활용해 건물을 지으면 바닥 기초 작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공정(작업 단계)이 자동화되기 때문에 매우 경쟁력이 있다”면서 “인건비(사람을 부리는 데에 드는 비용)와 재료비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활용 범위가 높은 산업”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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