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폴란드 바르샤바(수도). 바르샤바 주민들과 정부 공무원들이 독일 나치 군대에 저항한 게토의 불행한 투쟁의 79번째 기념일 행사에서 1943년 *바르샤바 게토(유대인 강제격리지역) 봉기(벌떼처럼 떼 지어 세차게 들고일어남)의 전사들을 기리기 위해 기념비에 수선화를 내려놓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 독일의 독재자였던 아돌프 히틀러의 지휘 아래 유대인들은 게토라고 불리는 구역 안에 강제로 수용(한데 모아 넣음)됐다. 독일군의 차별과 학살(가혹하게 마구 죽임)에 저항하기 위해 유대인들은 1943년 4월 19일 바르샤바 게토에서 무장(무기나 장비를 갖춤) 봉기를 일으켰다. 그러나 봉기는 약 한 달 만에 독일군에 의해 진압(물리적 힘으로 억눌러 가라앉힘)됐고 이 과정에서 유대인 1만3000명가량이 숨졌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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