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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호주프로야구 역사상 첫 여성 선수 탄생
  • 김재성 기자
  • 2022-01-10 13: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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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비브 비컴이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투수로 나서 공을 던지고 있다.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호주프로야구(ABL)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선수가 탄생했다. 주인공은 멜버른 에이시스의 왼손 투수인 제네비브 비컴(17). 야구는 성별 제한이 없는 종목이지만 미국 메이저리그(MLB), 한국과 일본의 프로야구에서도 여성 선수가 활약한 경우는 없었다.


영국 가디언 등 외신은 8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 볼파크에서 열린 멜버른 에이시스와 애들레이드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에이시스 소속 투수인 제네비브 비컴이 여성 선수로는 처음으로 프로 경기에 출전했다고 보도했다.


비컴이 이날 경기 마운드(야구에서 투수가 공을 던질 때 서는 약간 높은 곳)에 오른 것은 자신의 소속팀이 0대4로 뒤지고 있던 6회. 비컴은 1이닝(야구에서 양 팀이 공격과 수비를 한 번씩 끝내는 동안을 이르는 한 회) 동안 공을 던져 볼넷을 내주긴 했지만 안타를 맞지 않고, 실점도 하지 않는 好投를 보여줬다. 이날 경기에선 에이시스가 자이언츠에 1대7로 패했지만 비컴은 최고 시속 135㎞의 공을 던지며 큰 화제가 됐다.


비컴은 지난 2일 멜버른 에이시스와 계약을 체결한 신인 선수. 2018년 16세 이하 호주 야구 리그에서 활약했고, 2020년에는 ABL의 하위 리그에서도 경기에 나선 바 있다.


비컴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충분히 열심히 한다면 어딘가에 도달할 수 있다. 불가능은 없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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