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베이징 겨울 올림픽에서 사용되는 뜨개질 꽃다발. 국제올림픽위원회 홈페이지 캡처
2월 4일 개막하는 2022년 베이징 겨울 올림픽에서 메달을 딴 메달리스트들은 시들지 않는 ‘뜨개질 꽃’을 받게 된다.
영국 야후스포츠는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시상대에 오르는 選手들은 오래 지속되는 뜨개질 꽃다발을 받게 된다”고 최근 보도했다. 베이징올림픽조직위원회는 최근 시상식 리허설을 진행하며 뜨개질 꽃다발을 공개했다. 이 꽃다발은 캐시미어(산양의 털로 짠 섬유) 소재로 제작됐다.
뜨개질 꽃다발은 장미, 중국 장미, 은방울꽃, 수국, 월계수, 올리브 나무 등을 포함하며 실제 식물의 모습을 그대로 본떠 만들어졌다. 식물은 각각 우정, 끈기, 행복, 화합, 승리, 평화를 상징한다.
꽃다발에 개최국을 상징하는 식물을 포함시키는 올림픽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환경에 부담을 주지 않는 방식으로 제작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뜨개질 꽃다발은 시들지 않아 쉽게 버려질 걱정이 없어 지속가능한 대안이라는 것이다.
▶어린이동아 장진희 기자 cjh062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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