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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호모 에렉투스 발굴한 고인류학자 리처드 리키 별세
  • 권세희 기자
  • 2022-01-04 13: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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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5년 호모 에렉투스 화석을 발견한 리처드 리키의 모습.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리처드 리키는 코끼리를 사냥하는 밀렵꾼들에 맞서 싸웠다. BBC 홈페이지 캡처

초기 인류인 호모 에렉투스(유인원과 현생 인류의 중간 단계의 화석 인류)의 화석을 발굴한 著名한 고인류학자 리처드 리키가 77세의 나이로 별세(세상을 떠남)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 외신은 아프리카 나라 케냐의 고인류학자이자 코끼리 보호에 앞장 서온 환경운동가인 리처드 리키가 2일(현지시간)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1944년 케냐 나이로비에서 태어난 그는 고인류학자였던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린 시절부터 화석 찾기에 큰 흥미를 보였다. 6세 때 멸종된 돼지의 턱 뼈를 발견하는 등의 성과를 얻기도 했다.

리처드 리키는 1972년 호모 하빌리스(약 150만 년 전 플라이스토세에 살았던 인류), 1985년 호모 에렉투스 등 인류의 진화 과정 연구에 유의미한 도움이 되는 화석을 발견하면서 이름을 세상에 알렸다. 특히 호모 에렉투스 화석은 지금껏 발견된 초기 인류 화석 가운데 가장 완벽한 형태로 발견된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코끼리 보호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1989년 케냐 국가야생보호국의 수장(중심이 되어 앞장서는 사람)으로 임명돼 상아를 얻기 위해 코끼리를 사냥하는 밀렵꾼들로부터 코끼리를 보호하기 위해 앞장서기도 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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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hmh0212   2022-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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