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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100m 길이 풍력발전기 날개, 인증시험 성공
  • 김재성 기자, 김소민 기자
  • 2021-12-02 15: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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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100m급 풍력 블레이드의 성능을 시험하는 모습. 한국재료연구원 제공

바람을 전기에너지로 바꿔주는 장치인 ‘風力발전기’. 산이나 바다에 있는 風力발전기를 살펴보면 마치 선풍기처럼 기다란 날개(블레이드)가 돌아가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風力발전기 날개가 길수록 발전량이 늘어나는데, 국내 연구진이 길이 100m에 달하는 風力발전기용 날개를 개발하고, 최근 정하중(물체가 견딜 수 있는 최대 압력을 가해보는 일) 인증시험에 성공했다. 정하중 시험에 성공한 것은 세계에서 우리나라가 세 번째다.

한국재료연구원(KIMS·이하 재료연)은 “風力핵심기술연구센터의 박지상 책임연구원이 100m급 초대형 風力 블레이드의 인증시험 설비 및 시험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또 재료연은 날개가 최대 압력을 견뎌낼 수 있는지 측정하는 실험도 성공했다. 재료연이 인증시험을 완료한 100m급 날개는 정부 지원 사업을 통해 재료연과 국내 기업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것.

재료연 風力핵심기술연구센터장인 박지상 책임연구원은 “風力발전기의 날개가 2배 길어지면 발전양이 4배 증가한다”면서 “風力발전기 날개는 태풍이나 비, 강한 바람을 거뜬히 견뎌내야 하는데, 외부의 힘으로부터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를 실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100m급 風力발전기용 날개 인증시험을 거친 나라는 우리나라를 제외하고는 영국과 중국뿐이다. 한국의 風力발전 기술이 세계적 수준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재료연은 이번 시험을 시작으로 향후 추가 인증시험을 거친다는 계획. 이를 통해 100m급 風力발전기 날개가 서해와 남해의 해상風力단지에 보급되는 일을 기대하고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김소민 기자 somin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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