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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바베이도스, 영국 왕실에서 독립해 공화국으로
  • 권세희 기자
  • 2021-12-01 13: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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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바베이도스 브리지타운에서 열린 바베이도스 대통령 취임식. 바베이도스의 초대 대통령 샌드라 메이슨(오른쪽 가운 데)이 영국의 찰스 왕세자에게 국가 최고영예인 바베이도스 자유훈장 을 수여하고 있다. 브리지타운=AP뉴시스

중남미 카리브해에 위치한 섬 나라인 바베이도스가 영국 국왕을 국가 원수(한 나라의 최고 권 력을 지니면서 나라를 다스리는 사람)로 삼는 입헌군주제(군주가 헌법에서 정한 권력을 갖고 나라를 다스리는 정치 체제)에서 벗어 났다.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샌드라 메이슨 바베이도스 총독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0시를 기준으로 바베이도스의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했다. 바베이도스가 영국 식민지(정치·경제적으로 다른 나라의 지배 아래 놓여 주권을 상실한 나라)에서 獨立한 지 55년 만에 공화국(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나라)으로 전환된 것이다.

바베이도스 초대 대통령 취임식에서 산드라 메이슨 대통령은 “우리가 누구인지, 무엇을 성취할 수 있는지 명확한 의식을 가지고 새로운 공화국을 향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을 대신해 취임식에 참석한 영국의 찰스 왕세자는 “바베이도스와 영국이 깊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공유하는 가치를 수호하고 함께 목표를 추구하는 것은 변함없다”고 축사(축하의 뜻을 나타내는 글을 쓰거나 말을 함)를 했다.

바베이도스는 1627년 영국의 식민지가 돼 과거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이후 1966년 11월 30일 영국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獨立했으나 입헌군주제 국가로 영국 여왕을 군주로 섬겨왔다. 2000년대에 이르러 공화국 전환 논의가 활발하게 이뤄졌고 마침내 공화국 전환이라는 결실을 이룬 것이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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