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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어린이 기자단] 같은 음식 즐기는 우리는 한민족, 남북한 최애 식량은 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1-11-25 13:3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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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기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으로 활동하는 어린이들이 쓰고 그려준 글, 그림 작품 중 우수한 작품을 꼽아 매월 1회 소개합니다. 11월 통일부 어린이기자단에게 주어진 글쓰기와 그림 미션은 각각 ‘남북한 농업의 주요 작물, 생산량, 재배시기를 비교해보고, 남북한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와 ‘북한에 소개해주고 싶은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단풍 명소 그려보기’였어요. 우수한 글과 그림 2편씩을 각각 소개합니다. 어린이기자들의 글과 그림을 보며 통일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 보아요.>


11월 11일은 빼빼로데이 말고도 다른 기념일이 있다. 바로 농업인의 날이다. 이 날은 농민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키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날이다. 농업인의 날을 맞아 남북한의 농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남북한의 주요작물, 곡물 생산량, 재배시기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다.


남북한의 주요작물은 쌀과 그 외의 식량작물이다. 생산량을 살펴보면 쌀은 남북한의 주식으로 둘 다 생산량이 많다. 하지만 북한은 농경지가 남한보다 부족하여 벼농사를 짓기가 쉽지 않아 쌀 생산량이 남한보다는 적은 편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북한은 쌀 이외에 밀, 보리, 잡곡류의 식량작물의 생산량이 남한보다 많은 편이다. 북한이 북쪽에 있어서 전반적으로 기온이 더 낮기 때문에 남한의 재배시기보다 조금 더 늦다. 이처럼 남한과 북한은 주요작물이 비슷해서 문화적 공통점이 많다.


첫째, 설날에 쌀로 만든 떡국을 먹는 풍습이 같다. 설날이 되면 남한에서는 쌀로 장수의 상징인 긴 가래떡을 뽑고, 부의 상징인 동전 모양으로 가래떡을 썰어 떡국을 끓여 먹는다. 북한에서는 액을 막아주는 박처럼 생긴 조랭이 모양의 떡을 넣어 조랭이떡국을 먹는다고 한다. 쌀이 주식이기 때문에 설날에 쌀로 만든 떡이 들어간 떡국을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둘째, 추석에 송편을 먹는 풍습이 같다. 송편은 쌀가루를 빚어서 먹는 추석의 대표적인 음식이다. 남한은 반달로 빚어서 그 안에 꿀, 팥 등을 넣는데, 북한은 조개모양을 한 조개송편을 주로 먹는다고 한다. 이처럼 지역에 따라 모양과 안에 들어가는 재료는 다르지만 주요작물인 쌀로 만든다는 점에서는 같다.


셋째, 동짓날 팥죽에 새알심을 넣어 먹는 것이 같다. 팥죽은 팥물에 쌀을 넣어 끓이는 음식으로 남한과 평안도에서는 찹쌀로 만든 새알심을 넣어 먹고, 함경도에서는 찰수수가루를 넣어 새알심을 만든다고 한다. 팥죽에도 쌀이 들어가고 팥죽을 더 맛있게 해주는 새알심에도 쌀 등의 작물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함으로써 남북한의 음식의 재료가 비슷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넷째, 전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빔밥이다. 남한에서는 전주비빔밥이 유명하지만 북한에서는 해주비빔밥이 유명하다. 전주가 있는 전라도와 해주가 있는 황해도는 예전부터 곡창지대라 쌀로 만든 음식이 발달했다. 전주비빔밥과 해주비빔밥에는 가장 큰 공통점이 있는데, 모두 밥 위에 다양한 종류의 나물과 그 지역 특산물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지금까지 남북한의 공통된 점을 알아보았다. 남북한의 지역 특성상 기후가 달라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분명한 한 가지는 우리 둘 다 쌀을 주식으로 한다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 남북한은 여러 면에서 공통점이 많은 것 같다. 이렇게 공통점이 많은 남북한이 어서 빨리 하나가 되어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

▶부산 해운대구 송수초 5 방연주 기자   ​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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