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새부리 같은 입 가진 공룡?… 브라질에서 발견
  • 김재성 기자
  • 2021-11-21 15:56:43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베르타사우라 레오폴디네의 상상도.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지구상에는 새의 부리와 같은 입을 가진 공룡도 존재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은 오늘날의 조류처럼 이빨이 없지만 두 다리로 걷는 공룡이 남미 브라질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공룡은 7000만 년∼8000만 년 전에 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브라질 국립박물관의 연구진은 몸길이 약 1m, 높이 약 80㎝의 소형 육식 공룡의 존재를 최근 확인했다. 이 공룡엔 ‘베르타사우라 레오폴디네(Berthasaura leopoldinae)’라는 학명이 붙여졌다. 베르타사우라 레오폴디네의 화석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브라질 남부 파라나 주의 한 채석장(돌을 캐내는 곳)에서 발굴됐다. 연구진은 “백악기(중생대를 셋으로 나누었을 때 마지막 시대) 공룡 중 화석이 완벽하게 잘 보존돼 있는 개체 중 하나로 꼽힌다”고 밝혔다.


베르타사우라 레오폴디네는 이빨이 없고 마치 새의 부리 같은 입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 연구진은 “처음에 공룡이 이 같은 입을 가졌음을 확인하고 매우 놀랐다”고 밝혔다. 아우베스 데 소우자 연구원은 “이빨이 없는 이 공룡이 무엇을 먹이로 삼았을지 의문을 불러일으켰다. 그렇다고 이 공룡이 육식을 하지 않았다는 말은 아니다. 매와 독수리 같은 새들도 육식을 하기 때문”이라면서 “베르타사우라 레오폴디네는 척박한 환경에서 무엇이든 먹어야 하는 잡식 공룡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최신호에 실렸다.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