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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19일 오후, 부분월식 일어난다… 국립중앙과학관 생중계
  • 권세희 기자
  • 2021-11-18 13: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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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9일 부분월식 진행도. 한국천문연구원 제공

지구 그림자가 달의 一部를 가리는 천문현상인 ‘부분월식’이 일어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부분월식 온라인 관측 행사를 19일 오후 5시부터 국립중앙과학관 유튜브 채널인 ‘과학관TV’를 통해 생중계한다고 밝혔다.

부분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으로 놓여있지 않고 약간 어긋나 있어 발생하는 현상으로 달이 지구의 그림자에 一部만 가려지는 현상을 뜻한다. 부분월식은 이날 오후 4시 18분 24초에 시작되지만 달이 뜨는 것이 오후 5시 16분이기 때문에 이후에 관측할 수 있다.

오후 6시 2분 54초경에는 달의 97%가 가려지는 최대식이 된다. 다만 최대식이 시작되는 때는 달의 고도가 낮아 건물과 산이 있는 도심에서는 관측이 어려울 수 있어 생중계 초반에는 부분월식을 관찰하기 쉬운 동해안 지역의 영상으로 방송을 중계한다.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이날 생중계에서는 월식이 일어나는 원리와 달과 관련된 수학적 의미 등을 함께 설명할 예정이다.

이번에 일어나는 부분월식은 한국천문연구원에서 발표한 ‘올해 주목할 만한 천문현상’ 가운데 국내에서 관측 가능한 마지막 현상으로 이 같은 부분월식을 다시 보려면 1년을 기다려야 한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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