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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러시아 언론 ‘타스’, ISS에 지국 개설… “우주에서도 기사 쓴다”
  • 권세희 기자
  • 2021-11-18 13:2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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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의 첫 우주특파원이 된 우주비행사 알렉산더 미수르킨. 타스 홈페이지 캡처


국제우주정거장(ISS)의 모습


러시아 국영 통신사인 타스가 세계 최초로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지국을 개설한다.

타스는 드미트리 로고진 러시아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 사장과 세르게이 미하일로프 타스 사장이 ISS 지국 운영에 관한 협력 양해각서(서로 수용하기로 한 사항을 기록하는 문서)에 서명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전역과 60여 개국에 지국을 둔 타스는 이제 우주에도 지국 한 곳을 더 추가하게 됐다.

첫 번째 우주특파원은 로스코스모스 소속 우주비행사인 알렉산더 미수르킨이 선정됐다. 미수르킨은 오는 12월 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발사되는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 MS-20’를 타고 우주로 떠난다.

미수르킨의 임무는 우주인들의 ISS 생활과 수행 연구 등을 기록하고 촬영해 기사 형태로 지구로 전송하는 것. ISS 우주특파원은 일반 기자가 아니라 미수르킨과 같은 우주비행사들이 번갈아가며 맡을 전망이다.

우주특파원이 송고(원고를 편집 담당자에게 보냄)한 기사는 타스 통신 홈페이지에서 읽을 수 있으며 사진과 동영상 등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볼 수 있다.

미하일로프 타스 사장은 “지금까지는 지구에서만 일을 했지만 앞으로는 우주까지 영역이 넓어질 것이다. 로스코스모스와의 협력이 신속하게 이뤄져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로고진 로스코스모스 사장 역시 “타스가 ISS에 지국을 개설하면서 독자들은 우주인의 활동, 과학실험, 우주비행 등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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