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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가야 무덤에서 5세기 중국제 ‘연꽃무늬 청자’ 출토
  • 권세희 기자
  • 2021-11-14 17: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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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 말이산 고분군 75호분에서 발굴된 연꽃무늬 청자그릇. 문화재청 제공


아라가야(가야 6국 가운데 한 나라) 최고지배층의 집단 무덤으로 알려진 경 남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중국 남조 (420∼589년 중국 남쪽에 들어선 나라 인 송·제·양·진)시대의 ‘연꽃무늬 청자그릇’이 나왔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큰 칼 2점, 쇠창, 쇠도끼, 금동장식 화살통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문화재청과 함안군은 함안 말이산 고분군 75호분의 발굴조사에서 5세기 중국 남조에서 제작된 연꽃무늬 청자그릇이 출토(땅속에 묻혀 있던 물건이 밖으로 나옴)됐다고 최근 밝혔다. 가야 문화권의 중심지에서 중국제 청자가 발굴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발굴 조사로 나온 청자그릇은 높이 8.9㎝, 그릇의 밑바닥 지름 7.9㎝, 위쪽 지름 16.3㎝이며 큰 손상 없이 형태가 오롯하게 남은 상태로 출토됐다. 안쪽 8개, 바깥쪽 8개의 연꽃 잎이 겹쳐져 청자를 감싸고 있으며 오목새김(안으로 들어가게 깊이 새긴 조각)과 돋을새김 (글자나 그림을 도드라지게 새기는 일) 기법을 모두 사용해 입체감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발굴 조사단은 “아라가야 최고지배층의 무덤인 이곳에서 중국 남조의 고급 청자가 출토 됐다는 것은 5세기 후반 중국 남조와 아라가야가 交流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이밖에 이번 조사에서 큰 칼 2점, 쇠창, 쇠도끼, 금동장식 화살통 등 다양한 유물이 발견되기도 했다. ​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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