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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시에 다녀오다
  • 권세희 기자
  • 2021-11-09 15:4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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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시회 입구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전효원 기자

최근 ‘빛과 그림자의 판타지’ 전시회에 다녀왔다. 전시회에서 ‘카게에’의 거장(어떤 분야에서 능력이 뛰어난 사람)인 후지시로 세이지라는 작가의 작품을 감상했다. ‘카게에’는 일본어인 ‘카게(그림자)’와 ‘에(그림)’의 합성어다. 종이를 오려 셀로판지를 붙인 후, 조명을 스크린에 비추어 표현하는 기법을 말한다.

세이지는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카게에 작품 제작을 시작했다고 한다. 첫 번째로 본 작품은 그가 19세 때 처음 그린 것으로 유화 물감을 사용하여 부드러운 느낌을 지닌 ‘어부바’다. 어부바는 누나가 어린 남동생을 업고 있는 모습을 담은 그림. 유화라고 하면 거친 그림만이 떠오르는데 ‘어부바’는 마치 수채화처럼 부드럽고 따뜻하게 표현됐다.

전시된 160여 점의 작품들 중 가장 인상 깊은 작품은 ‘슬퍼도 아름다운 평화로의 유산’이었다. 이 작품은 제2차 세계대전(1939∼1945년 7개 강대국이 참전한 대규모 전쟁) 당시 원자폭탄이 떨어진 일본 히로시마의 건물을 그려 절망적인 모습을 표현했다. 그러나 그림의 아래쪽에 꽃들이 피어나는 모습과 푸른 하늘을 날아다니는 종이학을 표현해 희망 또한 존재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 주었다.

▶글 사진 경기 수원시 천천초 6 전효원 기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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