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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 찬반토론] 페이스북, 스마트글라스 논란 “사용자 편리성 강화” vs “불법 촬영 우려”
  • 권세희 기자
  • 2021-10-20 13: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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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레이밴 스토리즈’를 착용한 모습. CNN 홈페이지 캡처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페이스북이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인 레이밴의 제조업체 에실로 룩소티카와 함께 안경에 여러 가지 기능을 넣어 스마트폰처럼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글라스’를 개발해 내놨습니다. 페이스북이 개발한 스마트글라스는 안경에 △소형 카메라 △스피커 △마이크 △오디오 △터치패드 △배터리 등의 정보기술(IT)이 적용됐는데요. 이 스마트글라스를 두고 찬반이 엇갈렸습니다. 스마트글라스 개발을 긍정적으로 보는 입장에서는 스마트글라스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하지 않아도 손쉽게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생활의 질을 높여준다는 의견입니다. 반면 이를 반대하는 입장에서는 스마트글라스로 불법 촬영을 해 사생활 침해를 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독자들의 의견을 소개합니다.


[찬성]

저는 스마트글라스를 판매하고 사용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그 이유는 스마트글라스는 여러 다양한 상황에 도움을 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위험한 상황에서 빠르게 구조를 요청할 수 있고 바쁜 사람들도 간편하게 전화하고, 중요한 기록을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 스마트글라스 판매, 사용을 금지하기보다는 스마트글라스를 화장실과 같은 공공장소에서는 사용할 수 없도록 자동적으로 감지해 촬영 기능이 꺼지도록 하는 등의 조정을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박지효(서울 노원구 서울중원초 5)


[찬성]

저는 스마트글라스를 판매하고 사용하는 것에 찬성합니다. 스마트글라스는 휴대전화를 꺼내기 불편한 상황이나 양손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편리하게 쓰일 수 있습니다. 이처럼 스마트글라스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활용될 것입니다.

또 생활의 편리성 외에도 휴대폰이 없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스마트글라스의 전화 기능으로 긴급 구조를 요청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글라스를 이용해 촬영을 할 때는 발광다이오드(LED)조명이 나와 촬영 중임을 알려줍니다. 이에 더해 탈의실이나 화장실 등의 장소에서 스마트글라스로 촬영을 할 경우 경보음을 내는 기능을 추가하면 불법 촬영을 막을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조연서(경기 수원시 천천초 6)



[반대]

저는 스마트글라스를 판매하고 사용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스마트글라스는 불법 촬영의 위험이 있고 이는 초상권을 침해할 수 있습니다. 촬영을 할 경우 불빛이 나온다고 하지만 악의적으로 사용할 사람들은 불빛을 인지할 수 없도록 테이프로 가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글라스를 악용하는 사람은 소수일 것입니다. 그렇지만 나쁜 마음을 먹고 악용해 피해자가 생긴다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또 스마트글라스를 사용해 사생활 침해를 하고 피해자에게 협박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범죄를 저지를 수 있는 약간의 가능성도 없애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윤혁(경남 양산시 증산초 5)


[반대]

저는 스마트글라스를 판매하고 사용하는 것에 반대합니다. 안경에 여러 기능을 추가하다보면 앞을 잘 살필 수 없어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또 스마트글라스를 끼고 가는 척 하다가 불법 촬영을 할 수도 있고, LED조명으로 표시가 되더라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스마트글라스의 사용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스마트글라스를 꼭 사용해야한다면, 실외보다 사고의 위험성이 낮은 실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하면 안전할 것입니다. 스마트글라스를 꼭 판매하려면 안전성을 보완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노한경(서울 마포구 서울상지초 3)

※어동 찬반토론에 참여하고 싶나요?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 (cafe.naver.com/kidsdonga)에 있는 ‘어동 찬반토론’ 게시판에 의견을 남겨주세요. 논리적으로 잘 쓴 의견은 지면에 소개합니다.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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