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한정판으로 출시돼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포켓몬스터 오레오 쿠키. 오레오 공식 SNS 캡처

미국에서 포켓몬스터(포켓몬)가 그려진 오레오 쿠키(초콜릿 쿠키 사이에 하얀 크림이 들어간 샌드 과자)가 출시되면서 1000만 원에 거래되는 등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레오는 최근 16종 포켓몬 캐릭터가 刻印돼 있는 한정판 오레오 쿠키를 출시했다. 맛은 기본 오레오 쿠키와 같지만 귀여운 쿠키 모양과 한정판이라는 특별함 때문에 포켓몬 오레오 쿠키를 찾는 사람이 끊이지 않는 상황.

피카츄, 파이리 등 기본 포켓몬이 그려진 오레오 쿠키도 인기가 많지만 포켓몬 팬들과 수집가들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희귀 캐릭터인 ‘뮤’가 그려진 오레오 쿠키다. 환상의 포켓몬이라 불리는 뮤는 모든 포켓몬의 정보를 갖고 있고 모든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희귀한 캐릭터다.

뮤 오레오 쿠키를 구하려는 사람들 사이에서 경쟁이 붙으면서 오레오 쿠키의 가격도 치솟았다. 온라인 경매 사이트인 이베이에서는 뮤가 그려진 오레오 쿠키 한 봉지를 수백 달러에서 수천달러에 판매한다는 게시물 2000여개가 올라왔다. 한 이용자는 뮤 오레오 쿠키 한 봉지 가격으로 1만 달러(약 1180만 원)를 제시하기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포켓몬 오레오 쿠키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의 한 유튜버는 원하는 포켓몬 오레오 쿠키를 얻기 위해 8개 상점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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