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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한마당/동시] 슬픈 나무늘보는 이렇게 말하지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21-09-28 15:3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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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린(광주 남구 불로초 1)



슬픈 나무늘보는 이렇게 말하지.

“나무야, 언제 오니?”


그러니까 연필을 자르지 마.

종이를 낭비하지 마.

연필에 이름스티커를 붙여.


이렇게 나무들이

전세계 아이들에게 말하고 있어.


슬픈 나무늘보는 이렇게 말하지.

“내 친구들아, 언제 돌아오니?”


그러니까 불을 조심해.

나무를 심어.

숲에 쓰레기를 버리지 마.


불쌍한 나무늘보는

친구들을 구하고 싶어.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연우 어린이는 ‘여름이 끝나갈 무렵’이라는 주제로 시를 써주었어요. 이 무렵엔 크게 울던 매미 소리도 작아지고, 아침 바람도 시원해지는 한편 나뭇잎 색도 차차 바뀌어 가지요. 여름이 가는 것이 아쉬운 연우 어린이의 마음이 잘 드러났네요.

혜린 어린이는 메시지가 있는 시를 써주었어요. 사람들이 나무를 마구 베어내고, 세계 곳곳에 일어나는 산불로 나무가 사라지면서 나무늘보의 터전이 사라지고 있지요. 나무늘보가 더는 슬퍼하지 않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하나씩 실천해보자고요!

두 명의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보내느라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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