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집콕’ 추석, 이색 송편 만들기 도전!… 초코맛 송편 먹어봤니?
  • 권세희 기자
  • 2021-09-16 13:21:37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송편을 빚고 있는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송편에 소를 넣어 반죽한 모습

“특별하고 맛있는 명절 음식 없을까?”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이 다가온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이번 추석에도 고향을 찾기보다 각자 집에서 ‘집콕’하며 연휴를 보내려는 어린이들이 많다.

‘추석’하면 떠오르는 대표 음식은? 바로 송편! 한입 베어 물면 달콤함이 입안 가득 퍼지는 송편은 찰기가 없는 쌀가루(멥쌀가루)를 뜨거운 물로 반죽한 뒤 안에 소를 넣고 모양을 만들어 솔잎을 깔고 찐 떡. 최근 들어 다양한 재료와 조리법으로 남다른 송편을 만드는 이들이 늘고 있다. 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이색 송편 요리법을 소개한다. 이번 추석 연휴,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자!


초콜릿을 이용해 송편을 만든 모습. 인스타그램 캡처

‘취향 저격’ 송편

동글동글하고 쫀득한 송편에는 달콤한 설탕과 깨, 팥, 밤, 콩 등 여러 가지 재료가 들어간다. 흔하디흔한 이런 송편 말고 내가 좋아하는 초콜릿이나 크림치즈가 송편에 들어간다면 어떨까? 여러 개의 송편 중 하나에는 매콤한 소스를 넣어 가족과 함께 ‘복불복’ 게임을 할 수도 있다.

송편을 만들려면 우선 떡 반죽을 해야 한다. 멥쌀가루 500g(5컵)과 소금 5g, 끓는 물 200∼210g을 준비한다(뜨거운 물을 다룰 때는 반드시 어른과 함께하자). 초콜릿 잼, 크림치즈, 피자소스 등 취향에 따라 송편 안에 들어갈 소의 재료를 준비하고, 송편을 찔 때 사용할 솔잎 300g, 물(10컵가량)도 준비한다.

멥쌀가루에 소금을 넣고 체에 거른 후 끓는 물로 익반죽(곡물로 된 가루를 뜨거운 물로 반죽하는 것)해 오랫동안 치댄다. 반죽을 낱개로 동글동글하게 굴릴 수 있을 정도가 되면 반죽을 15∼16g씩 떼어내고, 그 안에 숟가락으로 초콜릿 잼을 적당량 넣는다. 잼이 새지 않도록 유의하면서 좋아하는 모양으로 반죽해보자. 물이 담긴 찜기가 끓어오르면 젖은 면포(무명실로 짠 천)를 깔고 그 위에 솔잎과 송편 반죽을 함께 올려 찐다. 센 불에서 20분간 찐 송편을 찬물에 잠깐 담갔다가 빼면 완성! 찬물에 송편을 식히면 쫄깃한 식감의 송편을 맛볼 수 있다. 더욱 고소한 송편을 맛보고 싶다면 참기름을 발라주는 것도 좋다.


와플 팬을 이용해 와플송편을 만든 모습

송편이 바삭바삭!

와플팬을 활용하면 식감이 바삭바삭한 이색적인 송편을 만들 수 있다. 와플팬은 본래 디저트 종류인 와플을 만들기 위한 조리 도구지만 최근 페스츄리 반죽을 이용한 ‘크로플’이 인기를 끌면서, 어묵과 소시지 등 다양한 재료를 와플팬에 구워 즐기기도 한다.

송편 반죽을 살짝 쪄 말랑말랑한 상태가 되면 송편의 겉면에 식용유를 조금 발라준다. 이 송편을 와플팬에 올린 뒤 살짝 눌러 닫아준 다음 뒤집어 가며 타지 않게 구우면 된다. 오래 구우면 딱딱해질 수 있기 때문에 와플팬에서 떨어질 수 있을 정도로만 굽는 것이 핵심! 구운 송편 위에 아이스크림을 얹어 먹거나, 슬라이스 치즈 등을 녹이는 것도 좋다.

먹다 남은 송편은 냉장고에 방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남은 송편들을 다시 꺼내 먹을 때 이 방법을 활용하면 별미 완성!


밀키트를 이용해 만든 송편. 마이셰프 홈페이지 캡처

박스 안에 다 들었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밀키트’가 최근 전 세대를 아울러 사랑받고 있다. 밀키트는 식사를 뜻하는 영어 단어 ‘밀(meal)’과 세트를 의미하는 ‘키트(kit)’의 합성어로 요리에 필요한 식재료와 양념 등을 한데 모아놓은 세트. 이 세트 하나만 구입하면 어려운 조리법 없이도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최근 각광(사회적 관심이나 흥미)받고 있다.

시중에는 ‘송편 밀키트’도 많은데, 밀키트 안에는 △반죽을 할 수 있는 멥쌀가루 △송편에 색을 들일 수 있는 비트·단호박 가루 △송편 반죽 안에 들어갈 깨소 가루 △참기름 등이 들어 있다. 각종 재료들을 일일이 구입하는 수고를 들이지 않아도 밀키트 하나로 간편하고 쉽게 가족들과 송편 만들기를 즐길 수 있다.


추석 연휴인 9월 20일∼22일 어린이동아는 쉽니다.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