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윤지 기자가 기른 우렁이​

​우리 마을에서는 친환경 농법(농사 기법)으로 우렁이를 이용해 벼농사를 짓고 있다. 기자는 우렁이가 있는 논에 구경을 갔다가 우렁이 4마리를 집으로 가져왔다. 플라스틱 통에 물을 넣고 매일매일 상추나 배추와 같은 채소를 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렁이는 점점 자라났고 플라스틱 통 안쪽 벽에 분홍색 알을 낳았다. 알 색깔이 정말 예쁘고 신기했다. 그리고 3주가 지나자 벽에 붙어있던 알이 하나둘씩 물속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작은 우렁이의 모습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우렁이의 강인한 생명력이 놀라웠다.


▶글 사진 충북 제천시 장락초 2 유윤지 기자​


[기사를 읽고나서]

윤지 기자는 우렁이를 키워 알까지 부화시키는 놀라운 경험을 했군요. 생명이 알을 낳고 부화하는 동안 우렁이를 책임감 있게 길러낸 모습이 대단해요.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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