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인도관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윤소이 기자
기자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녀왔다. 큰 박물관에 가본 적이 많지 않아 기대됐다. 내부에 들어서 박물관을 둘러보니 ‘국립중앙박물관’이라는 이름이 붙을 만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복도의 전시품은 마치 자신이 소중한 문화유산이라고 말하는 듯 했다. 건물도 넓어 커다란 구 안에 들어온 것 같았다. 특히 기억에 남는 것은 ‘울산 대곡리 반구대 바위그림’과 청동기 시대관이다. 울산 대곡리 반구대 바위그림은 국보285호로, 태화강변의 바위절벽을 쪼아 만든 것. 사냥 및 고기잡이의 성공을 빌기 위해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청동기는 권위의 상징으로 일부만 소유할 수 있었다고 설명됐다. 이 시기는 대규모 마을이 생성될 시기라 사회적 계층화(사회 집단의 구성원이 여러 계층으로 구분됨)가 이루어진 때다. 이 외에도 △도구의 제작 △사냥과 채집(널리 찾아서 얻거나 캐거나 모으는 일) △인도관 등 다양한 전시관이 있었다. 역사의 발걸음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글 사진 인천 연수구 인천명선초 5 윤소이 기자
▶어린이동아 권세희 기자 ksh07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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