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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지구온난화가 산의 높이도 바꿨다?
  • 김재성 기자
  • 2021-08-19 13: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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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케브네카이세산의 모습. 가디언 홈페이지 캡처


스웨덴에서 가장 높은 산인 케브네카이세산의 最高峯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最高峯 타이틀을 내주게 됐다. 산 꼭대기에 있는 빙하가 녹아내리며 산의 높이가 낮아지게 된 것. 케브네카이세산은 노르웨이와 스웨덴 북부 지역에 걸쳐있는 스칸디나비아산맥의 북쪽에 있는 산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8일(현지시간) 스웨덴 스톡홀름대의 자료를 인용해 “2019년까지 스웨덴 最高峯이었던 케브네카이세산의 남쪽 봉우리 높이가 기후변화로 인해 1년 사이 2m 줄어들었다”면서 “케브네카이세산의 남쪽 봉우리는 스웨덴 최고봉 순위에서 2위로 내려가고, 빙하가 없었던 케브네카이세산의 북쪽 봉우리가 가장 높은 봉우리 자리에 올랐다”고 밝혔다. 


연구결과 케브네카이세산의 남쪽 봉우리는 2019년과 비교해 빙하의 3분의 1이 녹아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스웨덴 스톡홀름 대학 연구진은 “14일 케브네카이세산의 남쪽 봉우리의 높이를 조사한 결과 해발 2094.6m로 측정됐다”면서 “이는 1940년대부터 산의 높이를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높이”라고 밝혔다. 1990년대만 해도 2118m에 달했던 봉우리가 20여 년 만에 20m 이상 낮아진 것이다. 연구진은 정상의 높이가 낮아진 것은 기온상승뿐 아니라 바람의 변화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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