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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윙크유초등교육연구소 “유아기 한글교육, 정해진 시기 없어..‘재미’가 중요”
  • 김재성 기자
  • 2021-08-17 17: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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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책임교육이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지만 한글 교육은 유아기 부모들의 여전한 관심사로 자리 잡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2017년부터 초등학교 한글교육 시간을 27시간에서 68시간으로 늘렸다. 이 가운데 75%인 51시간은 1학년 1학기에 배정했지만 1학기부터 수학, 국어 등 다른 과목도 동시에 진도를 나가야 하는 탓에 입학 전 한글을 어느 정도 떼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부모들의 생각이다. 


유아기 한글 교육이 필요한 시기는 언제이며, 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에듀테크 기업 ㈜단비교육이 운영하는 윙크유초등교육연구소(소장 염윤정)가 도움말을 제시했다.


윙크유초등교육연구소에 따르면 한글 공부를 시작하기 위해 특별히 정해진 시기는 없다. 시기라고 한다면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일 때가 적합하다. 이는 아이들마다 인지 발달 속도와 글자에 대한 반응 정도가 다르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다른 아이와 학습 경쟁을 부추기거나 초등학교 입학할 나이가 되어 급히 한글 공부를 하게 될 경우 아이는 학습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아이 개인의 발달 상태와 관심도를 파악하여 아이가 한글에 관심을 보이는 시기에 맞춰 한글 공부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짚었다.


일상생활에서 놀이처럼 한글 학습이 진행되는 것도 좋다. 이때는 아이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인 학습 제품을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유아 시기부터 공부가 숙제처럼 인식돼 거부감을 갖게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는 학습 프로그램이 추천된다.


좌뇌, 우뇌의 균형적인 발달을 고려한 실사 영상, 애니메이션, 동화, 인터랙티브 활동 등 다양한 학습 형태가 국어 4대 영역인 듣기·말하기·읽기·쓰기에 맞춰 제공되는지를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염윤정 소장은 “유아기 때 첫 한글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재미’다. 유아 시기는 호기심이 많은 반면 집중 시간은 짧기 때문에 아이가 재미를 느끼지 못하면 지속적인 학습이 어렵다. 때문에, 재미를 학습의 제1 요소로 삼아 아이가 재미있게 한글 학습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해 주는 게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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