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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배 위에서 즐기는 롤러코스터
  • 조윤진 기자
  • 2021-08-12 18: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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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크루즈선 위에서 즐길 수 있는 롤러코스터 ‘볼트’. 카니발 크루즈 라인즈 유튜브 캡처​

미국에서 롤러코스터를 탑재(배, 비행기, 차 등에 물건을 실음)한 크루즈선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미국 크루즈 업체인 카니발 크루즈 라인즈가 미국 플로리다 주의 포트 캐너버럴에서 롤러코스터 ‘볼트’를 설치한 크루즈선 더 마디그라스호를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롤러코스터 볼트는 미니 골프장과 조깅트랙이 있는 크루즈선 갑판(규모가 큰 배나 군함위에 깔린 평평한 바닥) 위에 설치됐다. 2인이 함께 탑승해 크루즈선 갑판 테두리를 따라 약 240m의 구간을 20초간 운행하는 롤러코스터다. 이용객들은 짧은 시간 끊임없이 오르내리는 레일에서 스릴을 느끼며 바다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볼트는 可動 방식도 다른 롤러코스터와는 다르다. 일반적인 롤러코스터는 자석과 중력을 이용해 속도를 내지만 볼트를 설치한 카니발 크루즈 라인즈는 이 방법이 유람선의 선체(배의 몸체)에 무리를 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러한 문제를 고려해 볼트는 전기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남다른 可動 방식 덕분에 관광객들은 볼트를 이용하는 동안 핸들을 이용해 롤러코스터 속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볼트가 설치된 크루즈선이 본격적으로 운영하기까지는 우여곡절이 있었다. 더 마디그라스호는 당초 지난해 11월경 운영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1년 가까이 운영을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이 때문에 더 마디그라스호가 최근 운영을 시작한 것에 대해서도 크루즈선 집단 감염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았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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