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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코로나19 백신 만든 여성 과학자 닮은 ‘바비 인형’ 등장
  • 조윤진 기자
  • 2021-08-05 13: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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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개발을 이끈 세라 길버트 교수와 그의 모습을 본떠 만든 바비 인형. BBC 홈페이지 캡쳐​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의 공동 개발자 중 한 명인 세라 길버트 영국 옥스퍼드대 교수가 바비 인형으로 재탄생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바비 인형 製作사인 마텔은 길버트 교수를 비롯해 코로나19와의 싸움에 참여한 여성 영웅 6명의 모습을 본떠 만든 바비 인형 시리즈를 출시했다.

길버트 교수를 본뜬 바비 인형은 검은 테 안경을 쓰고 감색 정장과 흰색 블라우스를 입고 있다. 길버트 교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최초로 확인된 지난해 초 영국의 제약회사인 아스트라제네카와 손을 잡고 백신 개발에 착수해 같은 해 12월 백신을 출시했다. 그가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현재 전 세계의 약 170개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다.

길버트 교수는 “(이번 바비 인형 製作이) 여성들이 과학 분야 진출을 꿈꾸는 일이 좀 더 당연해지는 데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그는 자신을 본뜬 바비 인형 製作을 허락하면서 마텔의 기부금을 받을 곳으로 과학 분야의 여성 비영리 단체(WISE)를 선택했다.

이번 바비 인형 시리즈에는 미국 뉴욕의 병원에서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한 응급실 간호사 에이미 오설리번과 코로나19 변이 유전체(한 생물이 가지는 모든 유전 정보)의 구조를 밝힌 브라질 생체의학 연구자 자클린 괴스 드 지저스 등도 포함됐다.

리사 맥나이트 마텔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싸우고 백신 개발에 노력한 이들을 조명하기 위해 (인형을 만들어) 그들의 이야기를 공유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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