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태린(서울 종로구 서울세검정초 2)
휘이잉- 휘잉-
내 행복 보따리가 날아간다
나도 행복 보따리를 향해 뛰어간다
신문을 읽고 있는 아저씨 머리 위에 통
음악을 듣고 있는 오빠 머리 위에 통통
떡볶이를 먹고 있는 친구 머리 위에 통통통
사람들 머리 위에 통통통통
바람은 계속 휘이잉-
그때 갑자기 바람이 뚝!
다시 내 머리를 향해 살며시 바람이 분다
짜증나던 마음은 사라지고
미소가 번쩍
“안녕 휘이잉 바람”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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