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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에서 할 수 있는 유아기 ‘두뇌발달 놀이’
  • 김재성 기자
  • 2021-07-30 15: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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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기는 신체와 두뇌발달의 급성장기로 5세 무렵에는 두뇌의 약 90%가 성장한다. 이 시기 아이가 하는 모든 활동은 뇌 발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놀이’를 통해 두뇌를 발달시키는 것을 전문가들은 권한다.


에듀테크 기업 ㈜단비교육이 운영하는 윙크유초등교육연구소 염윤정 소장은 “아이들은 좋아하는 놀이에 몰입할 때 도파민이 다량 분비된다. 이 과정에서 인지능력을 담당하는 전두엽 기능이 향상돼 문제해결능력과 집중력, 주의력을 발달시킨다”며 생활 속에서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놀이 활동을 소개한다.


가정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안전한 물건을 선택해 놀이를 할 수 있다. 아이에게도 익숙한 물건을 투명한 플라스틱 통에 넣고 흔들어 소리를 들려주고 물건을 맞춰보게 하거나 다시 물건을 꺼내 보여줌으로써 아이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다.


식재료를 이용할 수도 있다. 밀가루를 반죽해 아이가 만져보게 하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감촉을 느낌으로써 촉각을 발달시킬 수 있다. 또한 반죽으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면서 부모와 함께하는 재미있는 놀이로 인식해 정서적 안정에도 기여한다.


풍선을 활용해 청각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천장에 높이가 다른 풍선을 매달아 실로폰이나 종소리 등 크기에 따라 소리가 작으면 낮은 것을, 소리가 크면 높은 것을 손으로 치게 하는 것도 놀이가 된다. 청각 발달뿐 아니라 소리에 대한 변별 능력을 길러주고 순발력, 민첩성에도 도움을 준다.


작은 공 하나를 만들어 과녁 모양의 표적을 벽에 붙이고 떨어진 거리에서 맞춰보게 하는 것도 아이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다. 이 활동은 특히 시각 발달에 도움이 되며 아이의 눈과 손이 서로 호응하며 조화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협응력을 길러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염윤정 소장은 “유아기는 놀이를 통해 사회성 등 다양한 영역을 배울 수 있다. 아이마다 발달이 빠른 분야와 조금 느린 분야가 있기 때문에 아이가 놀이를 어려워하더라도 조바심을 내지 말고 즐겁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특히 아이와 대화를 나누며 함께 하는 놀이 활동은 아이의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올바르게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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