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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과학자들, UFO 정체 밝히는 ‘갈릴레오 프로젝트’ 시작
  • 조윤진 기자
  • 2021-07-28 13:4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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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프로젝트 이미지. 하버드대학교 홈페이지 캡처​


2017년 발견된 성간천체 ‘오우무아무아’의 상상도. 미국 항공우주국(NASA) 제공​


전 세계 과학자들이 미확인비행물체(UFO)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공동 연구에 들어간다. 국제학술지 ‘사이언스’는 26일(현지시간) 에이브러햄 로엡 하버드대 천문학부 교수가 UFO를 포함해 외계 기술 문명의 증거를 찾는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지동설(태양이 우주 혹은 태양계의 중심에 있고 나머지 행성이 그 주위를 돈다는 우주관)로 인류의 우주관을 바꿔 놓은 이탈리아 천문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1564∼1642)의 이름을 딴 것이다. 외계 기술 문명을 발견해 지동설만큼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대단한 발견을 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프린스턴대와 캘리포니아공대, 영국 케임브리지대, 스웨덴 스톡홀름대 등의 전 세계 천체물리학자들이 참여하며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CfA)’도 연구에 협력한다. 연구비는 개인 기부로 충당하며 지금까지 175만 달러(약 20억 원)가 모였다.

갈릴레오 프로젝트는 태양계 바깥에서 온 성간천체(태양계 주변에서 태양계를 뚫고 지나가는 소행성)를 탐사하고 미확인 항공 현상(UAP)을 식별(분별하여 알아봄)하기 위해 망원경 관측을 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지구촌 곳곳의 망원경 시스템 수십 대를 연결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UFO를 과학적으로 규명(어떤 사실을 자세히 따져서 바로 밝힘)하고 2017년 태양계를 스쳐간 성간천체 ‘오우무아무아’도 심층 연구한다.

갈릴레오 프로젝트를 시작한 천체물리학자 로엡 교수는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은하에 인류보다 앞선 기술 문명이 존재할 가능성을 더는 무시할 수 없다”고 했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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