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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스페이스X, 목성 위성 ‘유로파’에 2024년 탐사선 발사
  • 조윤진 기자
  • 2021-07-26 13: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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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의 위성 ‘유로파’와 탐사선 ‘유로파 클리퍼’의 상상도. 나사 제공​

일론 머스크의 우주 개발기업인 ‘스페이스X’가 2024년 목성의 위성(행성 주위를 도는 행성)인 ‘유로파’에 탐사선을 보낼 계획이다. 25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블룸버그 통신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이 스페이스X와 1억7800만 달러(약 2049억 원) 규모의 탐사선 발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유로파는 천체과학자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1610년 처음 발견한 것으로 태양계에서 지구를 제외하고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천체(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물체)로 여겨진다. 지난 1960년 나사가 천체망원경을 이용해 유로파를 측정한 결과, 표면 대부분이 얼음으로 덮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사는 두꺼운 얼음 층 아래 거대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생명체가 존재할 수도 있다. 물속에서 화학반응을 통해 배출되는 산소로 살아가는 생명체가 있을 것이라는 게 나사의 설명.

탐사선인 ‘유로파 클리퍼’는 오는 2024년 10월 스페이스X의 대형 로켓 ‘팰컨 헤비’에 실려 발사될 예정이다. 나사는 지구에서 약 6억2700만㎞ 떨어져 있는 유로파를 탐사하고 돌아오기까지 5년 이상 소요될 것으로 봤다. 얼음 층 두께와 바다의 깊이·염도(소금기의 정도) 측정, 지질 활동 흔적 찾기가 탐사의 주요 목표다. 또 유로파 표면의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작하고 유로파 표면을 둘러싸고 있는 물질을 확인할 예정이다.​

▶어린이동아 조윤진 기자 koala6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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