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빅히트뮤직 제공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지키고 있던 BTS의 또 다른 인기곡 ‘버터(Butter)’를 밀어내고 頂上에 올랐다. BTS의 곡이 기존에 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던 BTS의 또 다른 곡으로부터 頂上 자리를 이어받은 셈.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간) BTS의 곡 ‘퍼미션 투 댄스‘가 빌보드 ’핫 100‘ 차트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9일 발매된 ‘퍼미션 투 댄스’는 ‘춤은 마음이 가는 대로 허락 없이 마음껏 춰도 된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하는 노래. 안무에 수어(수화 언어)가 활용돼 전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한 가수의 두 곡이 연이어 1위 자리에 오르는 것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팝스타만이 해낼 수 있는 일로 평가받아 의미가 남다르다. 두 곡을 연이어 ‘핫 100’ 1위에 올린 BTS의 이번 기록은 2018년 미국의 힙합가수 드레이크에 이어 3년 만이다. 그룹으로는 2009년 블랙아이드피스가 가장 최신 사례다.
‘퍼미션 투 댄스’가 1위에 오르면서 BTS는 ‘핫 100’ 차트에서 총 13번에 걸쳐 頂上을 차지하게 됐다. 그동안 ‘퍼미션 투 댄스’를 포함해 △다이너마이트(3회) △새비지 러브 리믹스(1회) △라이프 고스 온(1회) △버터(7회) 총 5곡이 핫 100 차트 1위에 올랐다. BTS는 10개월 2주 만에 다섯 번째 ‘핫 100’ 1위 곡을 탄생시켰는데, 이는 마이클 잭슨(9개월 2주) 이후 최단 기간 기록이다.
이날 ‘퍼미션 투 댄스’에 정상 자리를 내준 ‘버터’는 7위를 기록했다. 이로써 BTS는 ‘핫 100’차트 상위 10위 이내에 2곡을 동시에 올려놓는 기록도 세웠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