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빈(경기 과천시 관문초 3)
내 마음은 풍선이다.
아빠의 잔소리를 들으면 빵! 터지는 풍선
동생이 놀리면 뻥! 터지는 풍선
내 마음은 풍선이다.
칭찬을 받아서 기분이 좋으면 두둥실 떠오르는 풍선
놀이터에서 신나게 논 뒤 가볍게 집으로 들어가며 장난치면
둥둥 떠오르는 풍선
내 마음은 풍선이다.
비행기를 타고 여행와서 다시 집으로 가기 싫어서
정전기가 나는 풍선.
주사 맞기 싫어서 집에서 안 떨어지는 풍선의 정전기
오늘 내 기분은 풍선이다.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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