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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자뉴스] 올해 첫 열대야 발생… 서울, 작년보다 23일 빨라
  • 김재성 기자
  • 2021-07-13 12:4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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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2018년 여름, 서울 반포 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의 모습. 동아일보 자료사진


12일 밤∼13일 새벽 전국에서 올해 첫 熱帶夜가 나타났다. 熱帶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당일 오전 9시까지 최저 기운이 25도 이상인 현상을 말한다. 


기상청은 13일 “서울을 포함해 전국 곳곳에서 熱帶夜가 나타났다”면서 “특히 서울의 경우 밤 최저 기온이 26.3도를 기록해 올해 첫 熱帶夜가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해 첫 熱帶夜가 나타난 8월 4일보다 23일 빠른 기록”이라고 밝혔다.


이번 熱帶夜는 낮에 폭염(매우 심한 더위)으로 뜨거워진 공기가 밤에 차가워지지 못해 발생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12일 낮에 대기 중에 따뜻한 공기가 축적됐는데, 밤에 흐린 날씨가 나타나 낮에 오른 기온이 내려가지 못한 것이다. 13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서울을 비롯해 △제주 26.5도 △충북 청주 26.3도 △인천 26도 △경남 거제 25.9도 △전남 여수 25.7도 등 전국 곳곳이 26도 내외의 높은 온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15일까지 낮 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오르는 폭염이 이어지며 당분간 밤사이 熱帶夜가 나타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여름 한반도에서 ‘열돔’ 현상이 나타나 장기간 폭염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열돔 현상은 대기권에서 발달한 고기압이 돔처럼 뜨거운 공기를 가둬 폭염을 일으키는 현상을 말한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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