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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중국 탐사선 ‘톈원 1호’ 화성 착륙 성공​
  • 손희정 기자
  • 2021-05-16 13: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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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에 착륙한 중국의 첫 화성 무인 탐사선 ‘톈원(天問) 1호’ 상상도. 베이징=신화통신뉴시스


톈원1호가 찍은 화성 표면 사진


중국 베이징의 항공관제센터 기술진이 화성 착륙 소식에 손을 흔들며 환호하고 있다


중국의 첫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가 화성 착륙에 성공하면서 중국의 ‘우주 굴기(일어섬)’가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중국 신화통신은 15일(중국 시간) 중국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가 이날 오전 7시 18분 화성 최대 평원지대인 유토피아 평원에 착륙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7월 23일 발사된 톈원 1호는 약 7개월간의 비행 끝에 지난 2월 화성 궤도에 진입, 궤도를 돌며 자료를 수집해왔고 임무의 최고난도인 화성 착륙에도 성공했다. 중국은 톈원 1호에 탑재된 화성 탐사 로버 ‘주룽’을 화성 표면으로 내려 약 3개월간 화성 토양과 수분, 지질 특징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바퀴 6개가 달린 태양광 탐사 로버 주룽은 1시간에 200m를 이동할 수 있으며 레이더와 카메라, 탐측기가 장착돼 있다.

톈원 1호의 착륙 성공으로 중국은 미국과 소련(옛날의 러시아)에 이어 지구상에서 세 번째로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킨 국가가 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축전을 통해 “화성에 중국인의 자취를 처음으로 남긴 것은 중국 우주 비행 사업 발전의 또 하나의 이정표다. 중국이 행성 탐사 영역에서 세계 선진 대열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한 뼘 더] 우주로 향하는 중국의 도전​

중국은 화성 탐사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사이 굵직한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우주굴기’를 가속화하고 있어요. 2019년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탐사선 ‘창어 4호’를 착륙시켰고, 지난달에는 자체 우주정거장의 핵심 모듈 ‘톈허’를 쏘아 올렸습니다. 톈허는 우주정거장의 궤도를 유지시키고 우주 비행사들이 거주할 생활공간을 갖추고 있어 우주정거장 건설의 핵심이지요. 중국은 이를 시작으로 2022년 말까지 추가 장비를 실어 우주정거장을 완성할 계획이랍니다.​

▶어린이동아 손희정 기자 son1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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