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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어미 고릴라, 인간 엄마와 모성애 나눠
  • 손희정 기자
  • 2021-05-12 13: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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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릴라가 유리벽 너머 아기의 얼굴을 빤히 들여다보면서 손짓하는 모습. 유튜브 캡처​


유리벽에 아기의 손을 대자 고릴라도 손을 맞댔다​


동물원에 있는 한 고릴라가 관람객이 데려온 갓난아기에 눈을 떼지 못하는 영상이 화제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BS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에밀리 오스틴은 태어난 지 5주된 아기와 최근 미국 보스턴의 프랭클린 파크 동물원을 찾았다. 고릴라가 있는 구역으로 간 에밀리는 유리창으로 다가가 고릴라들에게 아기를 보여줬다. ‘키키’라는 이름을 가진 고릴라가 다가오더니 아기를 한참 동안 지켜봤다.

키키는 아기와 에밀리를 손가락으로 번갈아 가리키기도 했다. 마치 ‘당신의 아기냐’고 묻는 듯 해 에밀리는 고개를 끄덕이며 웃었다고 말했다. 아기의 손을 유리창에 갖다 대자 키키가 손을 만지려는 듯 유리창 너머로 손을 맞댔다. 아기에게 눈을 떼지 못하는 키키에게 키키의 새끼가 다가왔다. 키키는 자신의 새끼를 안아 올려 에밀리에게 보여줬다. 키키와 에밀리는 각자 아기를 안고 교감을 나눴다.

에밀리는 “아기를 쓰다듬으려는 키키의 손길은 분명 어머니의 것이었다. 고릴라와 엄마라는 동질감을 느낄 줄 몰랐다. 경외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손희정 기자 son1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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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동1
    • Sunjinnoh1   2021-05-16

      재미있는 내용의 기사 감사합니다. 동물원에서 고릴라 키키가 관람객이 데려온 갓난아기에 애정을 표하고, 교감을 나노눈 동영상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생명을 소중하고 함께 나누어야 하는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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