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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토종견을 위한 국경일…개는 우리의 자부심!
  • 손희정 기자
  • 2021-04-27 13: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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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현지시간) 투르크메니스탄 수도 아슈가바트에서 우수 알라바이 선발대회 도중 국경수비대원들이 견공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아슈가바트=AP뉴시스​​

중앙아시아 국가인 투르크메니스탄이 土種견(나라에서 예전부터 길러 오던 고유한 품종의 개)인 알라바이 종을 기리기 위해 4월 25일을 국경일(법으로 정하여 온 국민이 기념하는 날)로 선포하고 이날을 기념하는 경축행사를 열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은 알라바이 국경일을 맞아 금으로 만든 알라바이 기념비를 세우고 경축행사를 진행했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알라바이는 국가적 자부심으로 여겨진다. 알라바이는 예로부터 목동(풀을 뜯기며 가축을 치는 아이)이 키우는 목장견으로 양과 염소를 보호하는 역할을 했다. 무게가 80㎏에 육박해 세계에서 가장 큰 개 중 하나다.

이날 경축행사에서는 외모나 민첩성 등을 평가해 최고의 알라바이를 찾는 선발 대회가 열렸다. 국경수비대에 배치된 견공(개를 높여 이르는 말)이 최고의 알라바이로 뽑혀 대통령상을 받았다.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의 알라바이 사랑은 유명하다. 지난해 수도 아슈가바트에 알라바이 가족을 형상화한 높이 6m의 황금 동상이 세워졌는데 대통령이 손수 제막(막을 걷어 냄)하기도 했다. 대통령은 동맹국인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어린 알라바이를 선물하기도 했다.



▶어린이동아 손희정 기자 son1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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