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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한국전쟁 때 쓴 편지, 70년 만에 배달
  • 손희정 기자
  • 2021-03-07 12:5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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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빈센트 코닉이 한국전쟁 당시 부모님께 보낸 편지. UPI 홈페이지 캡처


한국 전쟁에 참여한 미군 빈센트 코닉​

한국전쟁 당시 한 미군이 부모님께 보낸 便紙가 70년이 지나서야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UPI 통신에 따르면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군인 빈센트 코닉이 가족에게 보낸 便紙가 최근 친척에게 배달됐다.

便紙가 70년 만에 주인을 찾아간 것은 지난해 10월 전쟁기념품 수집가인 로드니 슈페가 한 경매에서 우연히 이 便紙를 낙찰 받으면서다. 100여 통의 便紙를 낙찰 받은 그는 빈센트 코닉이 펜실베이니아 주 레하이튼에 사는 부모에게 보낸 便紙인 것을 확인하고 주인에게 돌려주기로 마음먹었다.

슈페는 “便紙는 한 가족에게는 매우 중요한 역사로 그들은 아마 便紙의 존재 여부도 모를 것”이라고 말했다. 슈페는 수소문 끝에 빈센트 코닉을 찾아냈지만 코닉은 2004년에 이미 세상을 떠났다. 슈페는 펜실베이니아 주에 있는 방송국에 도움을 요청했고 방송이 나간 지 10분 만에 빈센트의 친척에게 이메일을 받아 편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빈센트의 친척인 리키 와이벨은 “便紙는 코닉 가문 역사의 일부”라며 “便紙를 나눠 친척들끼리 돌려가며 읽을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동아 손희정 기자 son1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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