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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소아암 이겨낸 20대 여성 의사, 민간인 우주여행에 합류
  • 김재성 기자
  • 2021-02-24 11:4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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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우주여행에 합류하게 된 헤일리 아르세노. 뉴욕타임스 홈페이지 캡처​

10세 때 소아암을 이겨내고 의사가 된 미국의 20대 여성이 스페이스X가 진행하는 민간인 우주여행에 합류한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에서 보조의사로 일하는 헤일리 아르세노(29)가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을 타고 우주여행을 떠난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이스X는 올해 10월 세계 최초로 민간인 승객들로만 구성된 우주선을 발사한다. 이 우주선의 탑승권은 총 4장. 미국의 억만장자 제러드 아이잭먼이 탑승권 4장을 모두 구매한 뒤 미국 세인트 주드 어린이 연구병원에서 일하는 의료진과 이 병원에 기부하는 사람 등에게 탑승권을 주겠다고 해 화제가 됐는데, 아르세노가 그 중 한명으로 선정된 것이다.

아르세노는 10세 때 골암(뼈에 생긴 암) 판정을 받아 왼쪽 무릎 뼈를 인공 금속 뼈로 대체하는 수술을 받았다. 완치 후 그는 자신과 같은 소아암 환자들을 돌보기 위해 의사가 됐다. 아르세노가 우주여행에 나서면 암을 앓았던 환자 중에서는 세계 최초다. 인공 금속 뼈를 심고 우주로 가는 첫 번째 지구인이기도 하다.

아르세노는 “앞으로는 신체적으로 완벽하지 않은 사람에게도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길 것”이라면서 “이번 임무를 통해 소아암 환자들이 미래를 상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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