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택트 시대! 세배도 언택트!
영상통화로 세배를 하는 이한결 기자(왼쪽)
기자는 이번 설에 코로나19로 인한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 때문에 할머니와 친척들과 못 만나게 되었다.
설날에 코로나19 때문에 못 만나니 언택트 시대에 맞추어 할머니와 화상통화를 하기로 했다. 식구들 모두 한복을 차려입고 ‘줌’으로 통화를 하려고 했지만 ‘줌’ 대신 평소에 하던 스마트폰 영상통화로 만나기로 했다. 왜냐하면 ‘줌’은 비밀번호를 설정하기가 어렵고 할머니가 한 번도 해보지 않아서 사용이 어려우실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세배를 하고 나니 할머니께서 좋은 덕담을 많이 해주셨다. 할머니는 덕담을 해주신 후 세뱃돈을 화면으로 보여주시며 계좌이체를 해주신다고 해서 기자는 “아니에요. 괜찮아요” 라고 말하며 웃었다.
매번 만나다가 이번 명절엔 못 만나서 보고 싶고 서운했지만 이렇게 영상통화로 세배를 하고 덕담을 듣는 것도 새롭고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하지만 코로나가 얼른 끝나서 다함께 모여 명절을 지낼 수 있는 날이 얼른 오길 바라본다.
▶글 사진 충남 천안시 천안성성초 1 이한결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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