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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뉴스] 미국 탐사 로버 화성 착륙 전 ‘찰칵’
  • 이채린 기자
  • 2021-02-21 13:4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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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탐사 로버 화성 착륙 전 ‘찰칵’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화성 탐사 로버(이동형 탐사 로봇) ‘퍼시비어런스(Perseverance)’가 화성에 착륙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최근 공개했다. ‘퍼시비어런스’는 영어로 ‘인내’를 뜻한다.

한국시간으로 19일 오전 5시 55분 퍼시비어런스는 화성 착륙에 성공했다. 지난해 7월 발사된 퍼시비어런스는 204일 동안 약 4억 7000만㎞를 비행했다.

퍼시비어런스가 착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과정이 복잡하고 위험해 ‘공포의 7분’이라 불린다. 화성은 대기 밀도가 지구의 100분의 1에 불과해 탐사선의 속도를 줄일 수 있는 대기 마찰력이 적어서 지상에 충돌할 위험이 크기 때문. 퍼시비어런스는 음속의 16배인 시속 2만㎞의 속도에서 낙하산, 역추진 엔진(가스가 위로 분사돼 우주선의 속도를 줄이는 엔진), 크레인 등을 이용해 몇 분 만에 속도를 줄여 착륙의 성공했다. 착륙 시 속도는 사람의 걸음과 비슷한 초속 75㎝였다.

이번에 NASA가 공개한 사진 중 하나는 작은 로켓이 달린 하강장비인 ‘제트팩’에 있는 카메라로 퍼서비어런스호가 착륙하는 순간을 촬영한 것이다. NASA는 퍼서비어런스까지 포함해 5대의 탐사 로버를 화성에 보냈지만, 하강 장면을 찍은 것은 이번이 처음. 퍼시비어런스도 앞과 뒤에 장착한 카메라로 찍은 화성 표면 사진 2장을 보내왔다.

퍼시비어런스의 착륙 장소인 ‘예저로 크레이터’는 35억 년 전 강이 흐르며 퇴적물이 쌓여 만들어진 삼각주로 보이는 지형을 갖고 있다. 과학자들은 이 퇴적물에 생명에 필요한 탄산염 등 유기 물질이 풍부할 것으로 추정한다.

한편 지난해 7월 퍼시비어런스와 함께 화성으로 떠났던 중국의 화성 탐사선은 지난 10일 먼저 화성 궤도에 진입했으나, 화성 착륙은 퍼시비어런스가 제일 먼저 했다.​




퍼시비어런스가 촬영한 화성 표면. NASA 제공​


​퍼시비어런스가 화성에 도착하는 순간을 담은 사진




▶어린이동아 이채린 기자 rini111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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