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뉴스 브리핑] 스티브 잡스가 10대 때 작성한 ‘이력서’ 경매에
  • 김재성 기자
  • 2021-02-21 13:37:10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스티브 잡스가 1973년 작성한 이력서.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10대 시절 작성한 ‘자필 이력서’가 경매에 나온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런던 경매사 차터필드가 잡스의 자필 이력서를 경매에 올린다. 시작가는 1만5000파운드(약 2326만원). 경매는 그의 생일인 오는 24일 진행된다. 이력서는 잡스가 미국 오리건 주에 있는 리드 대학을 중퇴했을 때인 1973년에 작성됐다. 당시 18세이던 잡스는 학비가 비싸 강의를 엿듣고 친구 집 바닥에서 잠을 자는 등 빈곤한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개된 이력서에는 10대 시절 잡스의 능력과 엉뚱함이 고스란히 나타나있다. 잡스는 기술 능력을 명시하는 칸에 컴퓨터와 산출에 능하다고 체크했다. ‘특기’란에는 전자 설계를 잘한다고 적었다. 운전면허 유무를 묻는 칸에는 운전이 가능하지만 가능성은 없다는 황당한 답을 적었다.

잡스가 어느 회사에 지원하려고 이 이력서를 썼는지 알려진 바는 없지만 합격하진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잡스가 이 이력서를 작성하고 1년 후인 1974년, 게임 스타트업인 ‘아타리’에 기술자로 합류했기 때문. 잡스는 아타리에서 애플의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데일리메일은 “이 이력서로 지원했던 회사에 합격했다면 지금의 애플도 없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행본 배너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