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일본 도쿄,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2020 도쿄올림픽 현수막이 내걸린 건물 근처를 걷고 있다. 도쿄=AP뉴시스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한 고노 다로 일본 행정개혁담당상​

어린이동아 1월 21일 자 5면 뉴스쏙 시사쑥 찬반토론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이 계속되면서 오는 7월에 열리기로 예정된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신체ㆍ감각적 장애를 가진 운동선수가 참가하는 올림픽 대회) 개최 여부를 놓고 국제사회가 뜨겁습니다.

저는 도쿄올림픽 취소에 찬성합니다. 올림픽은 전 세계 사람들이 모이는 국제 행사입니다. 행사 도중 코로나19에 확진되면 전 세계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으려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데 운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기가 힘듭니다. 특히 수영처럼 마스크를 착용할 수 없는 종목도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지킬 수 없는 종목들만 빼고 올림픽을 연다면 일부 선수들의 노력은 물거품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선수들이 경기에 참여할 수 있을 때 올림픽을 개최해야 합니다.
▶연가흔(서울 노원구 서울상곡초 6)​



저는 도쿄올림픽 취소에 찬성합니다. 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인데 지금 시점에서 올림픽을 개최한다면 코로나가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더 많은 변종 바이러스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역 지침을 잘 지키면서 올림픽을 진행한다 해도 참가하는 선수가 많아 모든 사람을 완벽하게 관리하기 어렵습니다. 올림픽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은 안타깝지만 상황을 좀 더 지켜본 후 백신 접종이 안정되면 개최 시점을 논의해야 합니다.
▶김서율(충남 계룡시 용남초 4)​



반대

저는 도쿄올림픽 취소에 반대합니다. 도쿄올림픽을 예정대로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5인 이상 집합이 금지되면서 사람들과의 소통이 많이 줄어든 요즘, 코로나블루(코로나19에 따른 우울감)를 겪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도쿄올림픽이 중단되면 올림픽을 기다리고 있던 사람들의 실망이 클 것입니다. 사람들에게 활력을 주는 올림픽이 개최된다면 희망과 기쁨을 가져다 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객 없이 TV로 올림픽을 중계해야 합니다.
▶김나영(경기 화성시 솔빛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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