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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삼바 축제 대신 백신접종 촉구 캠페인
  • 김재성 기자
  • 2021-02-15 09:4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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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의 댄서가 ‘모두에게 백신을’이라는 문구가 적힌 깃발을 들고 춤을 추고 있다. 아젠시아 브라질 홈페이지 캡처


‘모두에게 백신을.’


여성 댄서가 손에 들고 있는 깃발에 적힌 문구다.  매년 2월 말~3월 초에는 브라질에서 축제가 열린다. ‘삼바 축제’라고도 하는 이 축제가 열리는 동안 거리에는 흥겨운 삼바 리듬이 울려 퍼지고 댄서들은 화려하고 열정적인 춤을 추는 것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축제가 7월로 연기됐다. 원래라면 축제를 앞둔 지금 거리에선 열정적인 분위기가 이어질 예정이지만 이런 분위기 대신 신속한 백신접종을 촉구하는 캠페인이 열리고 있는 것. 


현지 언론 아젠시아 브라질은 13일(현지시간) “코로나19로 인해 상파울루 사람들이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받도록 장려하는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엔 브라질 정보센터의 킴벌리 만 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을 극복하는 것은 우리의 연대, 바이러스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글로벌 협력에 달려있다”면서 “예방접종이 국가의 모든 곳에 도달해야 관광과 경제가 정상적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해마다 대형 퍼레이드가 펼쳐지던 리우데자네이루의 경기장에서는 매일 밤 코로나19 희생자들을 애도하는 의미로 조명이 밝혀지고 있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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