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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 브리핑] 북방산개구리 산란, 11년 전보다 27일 빨라졌다
  • 김재성 기자
  • 2021-02-14 15: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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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룡계곡에서 지난 1월 26일 포착된 북방산개구리 알의 모습. 환경부 국립공원공단 제공


지리산 구룡계곡 일대에 사는 북방산개구리의 올해 첫 산란(알을 낳음)이 최근 관측됐는데, 기후변화로 산란 시기가 지난 2010년보다 27일 빨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1월 26일, 지리산에서 북방산개구리의 올해 첫 산란이 관측됐다”면서 “이는 2010년 관측된 2월 22일보다 27일 빠른 것”이라고 최근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은 기후변화에 따라 국립공원의 생태계가 어떻게 변하는지 살펴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구룡계곡 일대에서 북방산개구리의 산란 시기를 기록하고 있다. 공단은 “구룡계곡에서 관측을 시작한 이래 1월에 산란이 확인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라면서 “매년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일도 빨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북방산개구리의 산란 시기는 전년 12월의 평균기온이 높을수록 빨라진다. 기상청의 2010∼2020년 자료에 따르면 지리산 구룡계곡 인근의 12월 평균 기온은 연 평균 0.18도씩 높아지고 있고, 11년 전에 비해 올해는 1.2도 높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어린이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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