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예인(경기 남양주시 호평초 3)
눈송이가 내 손에서 사르르 녹네
눈송이가 눈사람과 친구됐네
마치 나와 친한 친구 같아
엄마가 4시간 놀라고 했는데
시간 빨리 흘러 슬픈 우리 같아
내년에 또 만나자 눈사람아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윤서 어린이는 가족들이 행성 풍선을 들고 있는 모습을 그려주었어요. 알록달록 저마다 예쁜 옷을 입고 풍선 행성을 들고 기뻐하는 모습을 아주 잘 그려주었어요.
예인 어린이는 눈을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시로 표현해주었군요. 금방 녹아버리는 눈사람을 보고 나와 친구가 시간가는줄 모르고 노는 모습을 떠올려 아주 재미있어요.
남기 어린이가 쓴 ‘겨울 바람’이라는 시는 바람의 소리를 다채롭게 표현한 점이 좋았어요. 추웠다가, 따뜻하기도 했던 최근의 겨울 풍경이 잘 드러났네요. 다가올 봄에는 봄이 내는 소리에도 귀를 귀울여 보아요.
세 명의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보내느라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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