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하민 새싹어린이기자가 한천배지에 손가락을 찍고 있다
기자는 최근 손안에 있는 미생물을 직접 관찰하기 위해 한천 배지를 만들었다.
한천은 우뭇가사리를 끓인 후 식혀 만든 끈끈한 물질로 우리가 먹는 젤리, 양갱 등의 재료로도 쓰인다. 미생물 배지란 미생물 연구를 위해 미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영양소가 첨가돼 있는 액체나 고체의 물질을 말한다.
컵에 한천 가루와 끓는 물을 넣은 후 잘 저어 유리로 만든 납작한 용기에 담으면 한천배지 완성이다. 한천배지 두 개를 만들어 한천이 완전히 굳으면 각각 씻은 손가락과 씻지 않은 손가락을 약 5초간 찍어준다. 뚜껑을 덮고 따뜻한 곳에 두면 미생물이 번식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있다.
씻지 않은 손가락을 찍은 한천 배지에 미생물이 더 많이 번식하는 모습을 보며 손 씻기를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경기 고양시 백마초 2 진하민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