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뉴스
  •  [IT & Game]cloud… 인터넷으로 데이터 저장-받기 척척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1-03-15 03:49:08
  • 인쇄프린트
  • 글자 크기 키우기
  • 글자 크기 줄이기
  • 공유하기 공유하기
  • URL복사

구름처럼 언제 어디서나

[IT & Game]cloud… 인터넷으로 데이터 저장-받기 척척

여러분의 컴퓨터 안에는 어떤 것이 저장돼 있나요? 소녀시대와 2PM의 뮤직비디오? 최신 만화영화? 공부에 필요한 영어 동영상? 국어 숙제용 한글 파일? 친구들과 현장학습에서 찍은 사진들? 게임?
왜 이런 질문을 던지냐고요? ‘클라우드’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이 지구촌을 떠들썩하게 하고 있지요. 하지만 IT 기업들이 스마트폰만큼 주력하는 것이 클라우드입니다. 자, 클라우드 세상으로 클릭 고고!

 

 

●클라우드로 모여!
IT 업계의 ‘큰손’들이 ‘클라우드’에 사활을 걸었다.
소니는 플레이스테이션3의 게임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하는 서비스를 10일 시작했다. 기계가 바뀌면 데이터가 바뀌는 비디오게임의 단점을 ‘클라우드’로 보완한 것.
한전KDN은 ‘전력IT’에 ‘클라우드 컴퓨팅’을 적용한다고 9일 밝혔다. 전력을 수집 분석 가공하는 ‘전력IT’를 가상 서버의 데이터로 저장해 활용한다는 이야기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시작한 지 오래다. 지난해 12월에는 클라우드용 ‘MS 오피스 웹 앱스’를 출시해 핫메일 이용자는 ‘MS오피스’ 없이 웹에서 엑셀 워드 파워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구글은 피카사(사진편집 소프트웨어), 닥스(문서편집 소프트웨어) 등을 어디서든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내려받아 쓸 수 있다. 한글과컴퓨터는 온라인 오피스 제품인 ‘씽크프리’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내세웠다. SK텔레콤은 ‘호핀’을 서비스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보던 영상을 PC나 TV로 이어서 볼 수 있다.

 

●디지털 교과서 구름 속으로

‘클라우드’가 학교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전문가들은 교과서가 클라우드 서버로 들어가고 어린이는 작은 스마트패드만 갖고 등교하는 날이곧 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들이 태블릿PC로 수업을 받고있다. 동아일보 DB

“교과서가 ‘클라우드’ 안으로 쏙∼. 무거운 책가방 대신 멋진 스마트 패드를 들고 다녀요.”
한국교육학습정보원(KERIS)의 관계자는 11일 “현재 추진 중인 디지털교과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방식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소 사양만 갖춘 인터넷 단말기만 있으면 디지털교과서의 모든 학습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다는 말이다.
“선생님 어제 집에서 국어 논술 숙제를 열심히 했는데 제가 USB에 저장을 안 해왔어요”라는 거짓말은 이제는 안 통한다. 언제 어디서든 자신이 저장한 파일을 내려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학교에서 집에 있는 컴퓨터로 저장한 파일을 다 내려받을 수 있다. 몇 년 지난 구형 컴퓨터가 자리를 차지한 학교 컴퓨터실도 없어질 수 있다.

 

<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

 

[한뼘 더]클라우드(cloud): 인터넷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내려받을 수 있는 시스템. 구름처럼 언제 어디에나 있는 무형의 하드웨어에 접속해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요즘 스마트와 더불어 세계의 주요 정보기술(IT) 업계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리고 있는 단어. 전문가들은 클라우드 덕분에 컴퓨터 본체가 없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싸고 무겁고 충격에 쉽게 파손되는 하드디스크가 없어진다는 뜻이다.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지역난방공사 권지단
  • 댓글쓰기
  • 로그인
    • 어동1
    • 어동2
    • 어동3
    • 어동4
    • 어솜1
    • 어솜2
    • 어솜3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

NIE 예시 답안
시사원정대
  • 단비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