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는 어떻게 쓰는 걸까요? 좋은 기사란 어떤 글일까요? 어린이동아 취재기자가 어린이동아 온라인 카페(cafe.naver.com/kidsdonga) ‘기사 보내기’ 게시판에 올려진 기사 중 매우 잘 쓴 기사를 골라 소개합니다. 더 좋은 기사를 쓰기 위한 ‘1급 정보’도 알려드려요.^^

어린이기자의 글


강승현 동아어린이기자가 드라이브 스루 장터에서 물건을 사는 모습

코로나19 유행으로 드라이브 스루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장터가 곳곳에 들어서고 있다. 경기 과천시 경마공원에서 주기적으로 열리는 농산물 직거래장터 ‘바로마켓’도 최근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자는 최근 이곳을 직접 찾아 드라이브 스루 장터는 어떻게 운영되는지 살펴봤다. 개인 차량을 타고 장터를 찾으면 입장 전 차 안에서 발열 확인과 손 소독을 한다. 장터에 입장한 뒤에는 천천히 차량을 타고 이동하며 매장을 둘러본다. 구매하고 싶은 물건이 있으면 멈춰서 창문을 통해 물건을 받으면 된다.

기자도 이날 이 방식을 통해 계란, 과일, 생선, 고기 등 많은 식재료를 구매했다. 코로나19로 장을 보러 가는 것이 불안했는데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안심하고 편리하게 물건을 구매할 수 있었다.

▶글 사진 경기 안양시 홈스쿨링 13세 강승현 기자

쉿! 좋은 기사를 위한 1급 정보

승현 기자는 드라이브 스루로 운영된 장터 현장을 직접 찾아 기사를 작성했네요. 최근 유행하는 코로나19 상황으로 달라진 사회 모습을 포착해 시의성 있는 기사가 되었어요. 또 드라이브 스루 장터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해 드라이브 스루 장터를 경험하지 못한 독자가 궁금해할 만한 정보를 제공해주었네요.

그럼 이 기사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먼저 드라이브 스루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기사에 추가해주는 것이 좋아요. 드라이브 스루를 모르는 독자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승현 기자가 현장에서 마주친 사람들의 반응을 취재해 밑줄 친 부분 대신 적어주는 것도 기사를 한층 발전시키는 방법이에요. 기사는 일기와 다르기 때문에 기자의 개인적인 생각보다는 기사 내용과 관련 있는 사람의 의견을 넣어주는 것이 바람직해요.

승현 기자, 잘 읽었어요. 다음에도 좋은 기사 부탁해요!^^

▶어린이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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