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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Leader]애플, 태블릿 PC ‘아이패드’ 공개
  • 어린이동아 취재팀
  • 2010-02-01 01: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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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펄떡이는 교과서-신문 실현
전자콘텐츠 새로운 시장 열다

지난달 2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여바부에나센터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태블릿 PC ‘아이패드’를 공개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신화 연합뉴스>
지난달 27일 ‘아이패드(iPad)’ 공개 프레젠테이션.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인사로 시작됐다.
“애플은 마법 같고 혁명적인 제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2010년을 시작하려고 합니다.(We want to kick off 2010 by introducing a truly magical and revolutionary product)”
두 시간 뒤 잡스는 다음과 같이 말하고 무대를 떠났다.
“우리의 가장 발전된 기술을 매혹적이고 혁명적인 기기에, 그것도 믿을 수 없는 가격으로 내놨습니다.(Our most advanced technology in a magical and revolutionary device at an unbelievable price)”
●더 커진 ‘아이폰’? 미디어혁명!
미국 샌프란시스코 프레젠테이션 현장 의자에 앉은 잡스는 뉴욕타임스를 읽고 밥 딜런의 음악 ‘라이크 어 롤링 스톤’을 들었다. 또 픽사에서 제작한 애니메이션 ‘업’과 영화 ‘스타트랙: 더 비기닝’을 감상했다.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것은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이날 공개된 아이패드는 외형만 봤을 때 9.7인치 크기로 커진 ‘아이폰’이지만 웹 브라우저과 동영상, 전자책 등의 콘텐츠를 가장 적절히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터치스크린의 가상 키보드로 입력할 수도 있다. 0.68kg으로 1kg이 채 안된다.
통화 기능은 없지만 와이파이(근거리 무선 데이터 전송시스템)가 가능해 인터넷 전화를 설치해서 쓸 수 있다. 앞으로 나오는 태블릿 PC에는 통화 기능을 내장해 스마트폰의 일부 기능을 대체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과 노트북의 중간
통화 기능 아직 안돼 숙제

 

아이패드로 패션 잡지 읽다가
제품 동영상 보고 마음에 들면
무선인터넷으로 바로 구입 가능


●콘텐츠 가치 사슬 완성
태블릿 PC는 이미 2001년 마이크로소프트(MS)에서 첫 출시됐 지만 그동안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그러나 애플의 아이패드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이다.
MP3플레이어 ‘아이팟’과 스마트폰 ‘아이폰’로 입증된 ‘애플’의 힘과 휴대용 정보기술(IT) 기기 대중화가 열풍으로 이어졌다.
이미 앱스토어에는 전자책 콘텐츠가 게임을 넘어설 만큼 등록돼 있고 지금도 엔터테인먼트와 미디어, 모바일오피스 등 모든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이 끊임없이 개발되고 있다. 앱스토어는 애플이 운영하고 있는 아이폰과 아이팟 전용 응용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서비스로 개인이나 기업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무료 또는 유료로 거래되는 사이트다.
또 애플은 이날 전자책 온라인 장터 사이트 ‘아이북’을 선보였다.
이들은 태블릿 PC가 하드웨어 이상의 콘텐츠 가치사슬을 완성시키도록 해 특정 기능 위주의 휴대용 IT 기기와의 차별성을 만든다.
●아이패드가 가져올 변화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 나오는 ‘예언자 일보’는 사진 속 사람들이 움직이는 ‘살아있는 신문’이다.
‘아이패드’는 영화 속 이야기를 현실로 만드는 것이 가능함을 입증한다.
무선인터넷과 컬러 스크린을 통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기사를 보면서 관련 동영상을 감상하고 다양한 정보를 자동으로 내려받는다. 또 생생한 컬러 그림과 동영상이 삽입된 교과서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이패드’의 등장으로 온라인 콘텐츠에 유료 모델이 정착될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애플은 이날 아이패드에 전자책 콘텐츠를 공급할 출판사들을 함께 소개했다. 또 뉴욕타임스와 미국 교과서 업체도 애플과 협력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태블릿 PC가 스마트폰과 노트북PC 사이에 자리 잡은 각종 포터블 기기 시장을 급속히 잠식해 나갈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예상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edith@donga.com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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