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율 새싹어린이기자가 키우는 도둑게가 껍질을 벗고 나온 모습
최근 집에서 키우는 애완동물인 도둑게가 탈피에 성공했다.
도둑게는 길이 29㎜, 너비 33㎜의 작은 게이다. 평균 수명은 15년인데 집에서 키우는 게의 수명은 절반 정도라고 한다. 잡식성이라 과일, 채소, 밥도 먹고 멸치도 먹는다.
‘사랑’이라는 이름을 가진 우리 집 도둑게가 물에만 있는 게 수상했는데 최근 탈피를 했다. 탈피는 동물이 자라면서 껍질을 벗는 것을 말한다.
할머니께서 처음 발견하시고 “사랑아, 수고했어”라고 하셨다. 사랑은 숨는 것을 좋아해서 우리가 들여다보니 꼼짝도 안하고 있다가 이내 껍질 밖으로 슬금슬금 나오기 시작했다. 탈피하느라 고생한 사랑을 앞으로 잘 키워야겠다고 다짐했다.
▶글 사진 서울 강동구 고현초 2 김하율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