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채아(충남 천안시 천안부성초 3)
똑똑똑
창문에 노크를 해요
누구일까요?
똑똑 빗방울이 왔어요
빗방울이 바다 건너고
강도 건너고
계곡도 건너서 여기까지 왔어요
빗방울이 오면
비가 온대요
비가 오면 무지개
무지개가 오면 햇님이 와요
빗방울아
다음에 또 만나자!
작품을 감상하고 나서
선빈 어린이는 밤하늘에 뜬 보름달을 보고 시를 썼군요. 노란빛을 띠는 보름달이 부침개처럼 보일 수도 있겠어요. 마지막 행이 나올 때까지 부침개의 진짜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자극했어요.
채아 어린이는 장맛비가 내리는 것에서 영감을 받아 동시를 썼어요. 빗방울이 여행을 한다는 재미있는 상상이 돋보이네요.
보나 어린이는 매일 이용하는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소재로 동시를 지었어요. 비슷한 문장 구조가 반복돼 운율감을 형성한 것이 좋았어요. 세 명의 어린이 모두 훌륭한 작품을 창작하느라 수고 많았어요.^^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