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안 동아어린이기자가 최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서 발견한 매미나방 애벌레
최근 경기 과천시 서울대공원 캠핑장에는 매미나방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매미나방은 매미목 독나방과의 곤충인데, 최근 지구의 기온이 높아지는 지구온난화로 개체수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겨울이 따뜻해지며 겨우내 살아남는 매미나방의 애벌레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매미나방의 과다 번식은 생태계에 문제를 만들 수 있다. 매미나방 애벌레는 나무를 죽게 만들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속도로 나뭇잎을 갉아 먹기 때문이다. 따라서 생태계 균형을 위해서는 매미나방 애벌레 역시 적정 개체수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데 지구온난화로 균형이 무너졌다. 이 때문에 올여름엔 매미나방이 우리나라 산을 뒤덮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따라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일상의 노력이 중요하다. 사용하지 않는 가전제품의 플러그는 뽑아두고 물을 아껴 써야 한다. 또한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이용하고 일회용 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글 사진 서울 동작구 서울신상도초 4 이주안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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