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월정사를 찾은 김가을 동아어린이기자
강원 평창군에 있는 월정사는 신라 선덕여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한 1000년의 역사를 지닌 사찰이다.
그러나 한국전쟁 당시 화재 등으로 옛 모습을 잃어버리고 남은 건물은 한국전쟁 이후 재건됐다. 하지만 팔각구층석탑만큼은 수차례의 화재에도 원형을 지켜왔다. 국보 48호이기도 한 팔각구층석탑은 고려 초기를 대표하는 석탑으로 당시 불교문화의 화려하고 귀족적인 면모를 잘 보여준다.
그러나 최근 기자가 월정사를 방문했을 땐 팔각구층석탑의 금동 장식과 연꽃무늬의 아름다움을 자세히 볼 수 없었다. 탑에 금이 가고 금동 장식이 녹슬어 보수공사를 할 계획이었기 때문이다. 월정사 관계자는 “현재 문화재청 등과 보수 계획을 논의 중”이라고 했다.
빠른 결정과 조치가 취해져 팔각구층석탑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편 월정사를 방문하면 월정사 성보박물관과 전나무숲을 함께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글 사진 세종 보람초 4 김가을 기자
▶어린이동아 어린이동아 취재팀 kids@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어린이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어린이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상업적인 댓글 및 도배성 댓글, 욕설이나 비방하는 댓글을 올릴 경우 임의 삭제 조치됩니다.
더보기